스타엠, 스트엠플래닝 합병 추진

입력 2006-06-20 14:56 수정 2006-06-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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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배우 송혜고 영상화보집 제작유통업체…3분기 합병 완료 계획

엔터테인먼트업체인 스타엠이 자회사로서 가수 비와 영화배우 송혜고의 영상화보집 제작·유통업체인 스타엠플래닝과의 합병을 추진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타엠플레닝은 스타엠과의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금감원에 등록법인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엠 관계자는 “금감원으로부터 신청서에 대한 효력이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에 따라 2개월 후 본격적인 합병 작업을 진행해 올 3·4분기 중에 합병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모자회사간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에 대해 얼마만큼 시장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타엠플래닝은 지난 2001년 10월 설립된 피엔피플름이 전신으로 지난 2월 스타엠의 계열사로 편입된 업체다. 자본금은 현재 5억원(발행주식 10만주, 액면가 5000원)으로 스타엠이 100%의 지분을 갖고 있다.

국내 스타와 드라마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기획, 개발하는 전문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비즈니스 업체로 특히 가수 비의 영상화보집과 영화배우 송혜교의 영상화보집을 제작·유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엠플래닝에 따르면 최근에는 비의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기 위하여 업무인력을 확충하고 있고 올 연말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약 35회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스타엠은 이를 통한 매출 신장과 함께 여기서 파생되는 캐릭터, 영상화보, 상품개발, 판권 판매를 통한 매출과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가수 비의 아시아투어 공연계약 무산설로 지난 19일 급락(7.58%) 했던 스타엠은 이후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후 하루만에 상승세로 전환. 이날 2시45분 현재 전날 보다 0.16% 오른 635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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