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증시 약세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물 등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거래 부진도 계속됐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33포인트(2.31%) 떨어진 564.78로 마감했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이틀째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63포인트 하락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물이 확대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3시 현재 잠정집계된 거래량과 거래대금 역시 각각 1억8451만주, 2조4556억원으로 이틀째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35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 70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비금속업종이 6.87% 오르며 나홀로 강세를 보였으나, 나머지 업종은 모두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0.33%)과 LG텔레콤(0.83%)이 소폭 올랐을 뿐, 아시아나항공(-1.26%) 하나로텔레콤(-2.20%) 하나투어(-1.93%) CJ홈쇼핑(-4.39%) 네오위즈(-2.29%) 다음(-5.04%) 등 대부분이 부진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13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등 756개 종목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