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김혜경
▲사진=TV조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비자금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의 모습이 최근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4일 TV조선에 따르면 유병언 일가의 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김혜경 씨와 두 자녀의 사진이 공개됐다.
TV조선은 김혜경 씨에 대해 "빼어난 미인은 아니지만 호리호리한 몸매에 이지적인 인상을 풍긴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20년 전 비서로서 유병언 회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경기도 일대 부동산과 회사 지분 등 드러난 것만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모두 유병언 회장으로부터 양도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병언 회장의 전 운전기사라고 밝힌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병언 회장이 김혜경 씨의 집에서 마약을 직접 재배하고 함께 복용한 사실이 있다"고 폭로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협회장 진용식 목사도 구원파 탈퇴자들로부터 같은 증언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진 목사는 구원파 탈퇴자들을 상담하고 정통교회로 돌아오도록 회복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과 김혜경 대표가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마약을 재배하여 함께 복용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와 이를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