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집권 기민당, 유럽의회 선거 승리 전망”

입력 2014-05-26 0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로화 반대 신생 정당 약진

유럽연합(EU)의 기관차 역할을 해온 독일의 집권당인 보수성향의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이 25일(현지시간)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36% 득표율로 승리할 것으로 집계됐다.

또 독일 공영 ARD방송과 ZDF방송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민-기사당과 연립정부를 운영하는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SDP)이 27.5%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민당은 지난 2009년 선거에서는 20.8%의 득표에 그쳤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선거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다.

집권당은 승리했으나 예상 득표율이 36%로 지난해 총선 당시의 41.5%와 2009년 유럽의회 선거의 37.9%에 못 미쳐 비교적 실망스런 결과를 얻었다.

유로화 통용을 반대해온 신생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6.5%의 비교적 높은 지지율로 원내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9월 총선에서 연방 하원 의석 확보 기준인 5% 득표율에 미달해 원외 소수 정당으로 전락한 자유민주당(FDP)은 이번 선거에서도 3% 득표율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U 최대 경제국으로 EU의 기관차 역할을 해온 독일은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은 96명의 유럽의회 의원을 선출한다.

지난 2009년 선거의 투표율은 43.3%로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율이 다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66,000
    • -0.16%
    • 이더리움
    • 3,275,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36,000
    • -0.55%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5,000
    • +0.26%
    • 에이다
    • 472
    • -1.46%
    • 이오스
    • 643
    • -0.46%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0.4%
    • 체인링크
    • 15,190
    • -0.85%
    • 샌드박스
    • 34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