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6일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 개최…125개 기관장 소집

입력 2014-05-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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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미뤄졌던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이 26일 열린다. 공공기관의 경영 정상화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국정 운영 정상화가 본 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125개 주요 공공기관장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관계부처 장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민간위원 등 220여명이 참석하는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이 개최된다.

워크숍에서는 공공기관 정상화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정상화 우수사례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 역할 등 향후 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현오석 부총리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이란 기조발제를 통해 우리 경제의 대도약을 위해 공공기관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하고 추진상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도 강조할 예정이다.

‘방만경영 등 비정상의 정상화’를 다루는 1세션에서는 부산항만공사·무역보험공사 등 방만경영을 조기에 개선한 공공기관의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또 안전관리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 공공기관 비리·불공정거래 근절, 규제 개선을 주제로 전문가와 관계 부처 장관의 토론도 진행된다.

‘부채감축과 정보공개 확대’를 다루는 두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전력·수자원공사·석유공사 등 부채감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공기관의 발표와 자산매각, 공공기관 기능·사업조정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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