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1일 네오위즈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게임 비수기와 월드컵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여 목표가를 12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게임 비수기와 월드컵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이 감소하는 반면 FIFA온라인 프로모션 관련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은 증가할 것"이라며 "스페셜포스의 매출성장 정체가 2분기부터 뚜렷해지고 있어 2006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FIFA온라인이 지난 11일 동시접속자수 10만명을 돌파했고 월드컵 종료후 3분기 유료화가 예상된다"며 "FIFA온라인의 강력한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네오위즈는 2분기 실적 부진 우려, 시장침체 등으로 주가가 이미 큰 폭의 조정을 거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 '매수'관점이 유효하며 FIFA 온라인 유료화 매출 향방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일 네오위즈는 2.29% 하락한 8만55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