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가 다음의 카카오 흡수합병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7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80%(1만4000원) 내린 76만2000원을 나타냈다.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병이 완료되면 시가총액 3조4000억원대의 대형 정보기술(IT) 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비상장사인 카카오는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액(주당 9만 원)을 고려할 때 시가총액이 최소 2조3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다음은 지난 23일 기준 시가총액이 1조590억원 수준이다.
시장에서 다음-카카오의 합병이 네이버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인터넷 포털로서의 가치와 검색디스플레이광고, 게임사업과 카카오의 모바일 메신저와 모바일서비스 간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합병으로 다음이 지난 10여년간 국내 포털 시장에서 지속된 네이버의 영향력을 상당 부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