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아름다운 동행] 현대그룹, 저개발국 의류 기부… 복지시설엔 ‘사랑의 빵’

입력 2014-05-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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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직원들이 연지동 현대그룹 본사 강당에서 해외 빈민촌 아동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티셔츠 만들기’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상선

현대그룹은 그룹 내 계열사들이 독거노인, 소년가장, 장애우 등 소외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활발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역시 평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임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의 활발한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올 한해 ‘사랑의 티셔츠 만들기’, ‘사랑의 빵 만들기’, ‘밥퍼 무료 급식’, ‘대학로 물길 청소’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사랑의 티셔츠 만들기’는 올해 새롭게 시작한 캠페인으로 옷이 필요한 해외 빈민촌 아동들에게 티셔츠를 만들어 보내는 봉사활동이다. 또 빵을 직접 만들어 지역 아동센터, 노인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사랑의 빵 만들기’와 밥퍼 무료급식 봉사에 전사적으로 참여한다. 특히 현대상선은 소외계층 및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선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상선 체험학교’를 매년 열고 있다. 이밖에도 ‘대학로 물길 청소’,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장애아동시설 ‘라파엘의 집’ 점심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봉사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된 ‘사회봉사단’을 비롯해 각 부서별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 지역 산천 가꾸기 활동, 농촌일손 돕기, 연탄배달 봉사, 복지단체 시설보수 참여, 영정사진 촬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1997년부터 임직원 급여에서 적립한 ‘끝전공제 기금’과 그 금액만큼 회사에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기금’을 활용해 매년 지역사회의 모범 학생에게 장학금은 물론, 소외이웃돕기, 어린이·장애우·노인 등 각종 복지단체 후원금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협력업체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현지비용 납부를 유예하고, 통일부를 통한 남북협력기금 대출을 지원한 바 있다. 최근 추진하는 신규 관광사업에도 금강산관광 관계사들을 우선적으로 참여시키고 있다. 이밖에 현대증권은 ‘독도사랑 운동’에 공을 들여오고 있으며 현대로지스틱스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돕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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