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휴대폰, 세계시장 첫 ‘넘버3’

입력 2014-05-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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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31억 달러… 점유율 4.2%

삼성전자와 애플이 올 1분기에 전 세계 휴대폰 시장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냈다. LG전자는 같은 기간 처음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 1분기 휴대폰 부문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애플과 삼성전자가 각각 약 260억 달러와 약 23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장 점유율은 애플 34.2%, 삼성전자 30.4%로, 두 곳의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60%를 넘었다.

LG전자는 같은 기간 매출액 31억8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점유율 4.2%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LG전자가 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점유율 3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몇 년간 핀란드의 노키아가 3위를 수성하고 있었으나, 올 들어 노키아는 극심한 매출 감소세를 겪으며 5위(3.3%)로 밀려났다.

소니는 25억1800만 달러(3.3%)의 매출액을 기록해 4위를 기록했다. 빠르게 부상하고 중국 업체인 샤오미와 화웨이는 6위와 7위에 각각 올랐다.

1분기 전 세계 휴대폰 매출액 규모는 758억2800만 달러(약 77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4억9300만 달러보다 약 7.6% 성장한 수치다. 휴대폰 판매량 순위는 삼성전자(1억1300만대), 노키아(4700만대), 애플(4370만대), LG전자(1640만대)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애플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의 2차 특허소송에서 애플의 특허를 침해한 삼성 제품의 판매를 영구적으로 금지하고 배심재판을 다시 열어달라고 미국 재판부에 요청했다. 애플은 삼성을 상대로 내세웠던 특허 5건과, 반대로 삼성 측이 애플을 상대로 주장한 특허 2건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자사의 입장이 정당하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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