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발생 원인은?

입력 2014-05-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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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9시 1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창고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종합터미널 지하 1층 음식점 공사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자들은 지하 1층 공사 현장 인근 화장실에서 발견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망자 이외에도 3명은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일산소방서와 고양소방서의 소방차 10여 대가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며 인근 교통을 통제해 터미널 주변이 큰 혼잡을 빚었다.

터미널 건물에는 대형 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주해 있으며 불이 나자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인근을 뒤덮었다.

한편 지하철 3호선 전철은 터미널 인근 백석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고 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를 접한 네티즌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대체 왜 이러니?”,“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망자까지 발생하다니”,“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고공화국으로 전락하나?”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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