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클라우드 지원센터 운영 확대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 행사 이후에는 클라우드 생태계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Day’ 등 민·관이 참여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미래부는 앞으로 이미 구축된 클라우드 기반 SW 개발 환경을 확대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창업기업 등의 SW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전주기에 걸쳐 원스톱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창업기업들은 SW 개발·구현, 테스트, 시범서비스, 사업화, 수출 등의 지원을 한번에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해오던 ‘클라우드 테스트베드’를 클라우드 지원센터로 통합. 일원화되고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공·민간 수요기관의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를 위해 컨설팅 지원 대상기관 수를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12개로 확대한다. 더불어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사업 발주 시 부당하게 특정 규격, 모델, 상표 등을 지정해 입찰할 수 없도록 개선권고 등 조치도 병행한다.
미래부는 클라우드 수요기관과 공급기업이 만날 수 있는 장(場)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클라우드 Day'도 개최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클라우드 Day는 수요·공급기업간 클라우드 도입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제품·기술개발 정책 등에 대해 논의·소통할 수 있는 자리”라며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인식개선, 산업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정책형성 등 클라우드 보급·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에 문을 연 클라우드 지원센터는 창업기업, 중소 소프트웨어(이하 SW)기업 등에게 클라우드 기반 SW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부는 올해 1월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