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외국인 매도공세에 나흘만에 하락, 인터넷 포털주들이 약세다.
21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NHN은 2.32% 하락한 29만5000원으로 사흘만에 30만원을 밑돌고 있다. 현재 메릴린치와 JP모건창구로 매도주문의 35%가량이 집중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5월11일 이후 NHN을 57만4000여주 이상을 내다팔며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NHN을 비롯해 네오위즈 1.52%, 다음 1.21% 인터파크 0.77% 등 인터넷 포털업종이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0.35포인트 오른 565.15로 강보합.
반면 게임주인 웹젠 2.67%, 엔씨소프트 1.89%, 세고 3.90% 등은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대신증권은 하반기 유망주로 NHN 등 인터넷 포털주를 추천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터넷주들이 현재 시장 상황악화로 하락하고 있으나 이들의 실적이나 펀더멘털에는 영향이 없다"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가격메리트라 커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터넷주들이 비수기인 2분기를 5.31지방선거,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 덕에 선방했으며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가 포함된 하반기에는 실적 호전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