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사흘만에 매수에 나서고 있다. 지수선물 9월물은 0.20포인트(0.16%) 내린 157.90을 기록하며 코스피시장(0.45%)에 비해 낙폭이 제한적인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현재 사흘째 하락하며 1220선에 머물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379계약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도 723계약 매수우위다. 개인만 3169계약 순매도.
베이시스도 0.00수준을 오르내리며 어제보다 조금 나아진 모습이다. 차익으로 6억원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으나 비차익으로 매도세가 확대되며 프로그램은 25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3203계약 증가한 11만1474계약, 거래량은 15만5000계약을 넘어서고 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한계에 근접, 하락압력은 다소 낮아질 수 있다"면서도 "지수가 상승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외국인 현물 매도가 잦아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1425억원 이상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관도 445억원 순매도중. 개인만 1400억원가량 '사자'우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