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집행위원장이 전한 딤프 창작지원사업의 특별함은? [딤프 기자간담회]

입력 2014-05-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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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룩앳미' 공연 모습.(사진=2014 딤프)

2014 딤프 이유리 집행위원장이 딤프의 창작지원사업의 장점을 강조했다.

26일 서울 씨네큐브 선재에서 열린 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 기자간담회에는 뮤지컬 배우 배해선과 김호영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이유리 집행위원장,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 서범석, 강효성 등이 참석했다.

이유리 집행위워장은 이날 행사에서 딤프의 한국창작 지원사업 중 하나인 딤프-뮤지컬 시드(DIMF-Musical Seed)와 관련해 다른 지원프로그램과 차별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유리 집행위원장은 “이 사업이 제일 먼저 시작됐다는 것을 우선으로 둘 수 있다. 특히 다른 지원 사업의 경우, 작가 등 창작자를 지원하는 면이 강하고 대본과 텍스트에 멘토를 붙인다거나 쇼케이스를 지원해주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딤프는 작품을 지원하는 경향이 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유리 집행위원장은 “1차적으로 텍스트를 선정하고 난 다음에, 선정된 4작품에 대해서는 딤프 축제 기간 동안 작품을 공연할 수 있도록 한다. 작품을 연습만 해오면 대구에서 공연까지 이루어지도록 만들어주고, 더군다나 매출까지 다 가져가게 해줘 작품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유리 집행위원장은 “윤호진 심사위원장을 위시한 심사위원단이 4작품 가운데 공연을 또 한 번 심사한다. 그 작품 중에 선정되면 상금을 받는다. 올해 공식초청작 뮤지컬 ‘룩앳미’처럼 5000만원의 지원금을 줘서 내년에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처럼 2년 간 작품을 지원하고 기성 공연까지 가게 해주는 시스템은 제가 만들기 전부터 잘 진행돼온 딤프의 강점이다”라고 언급했다.

6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대구지역 공연장과 대구전역 야외무대에서 개최될 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국내외 공식 초청 작품을 비롯, 한국창작뮤지컬의 산실인 창작지원사업 딤프 뮤지컬 시드, 한국 뮤지컬 미래 주역들이 선보일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딤프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과 대단원인 딤프 어워즈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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