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평가전
▲사진=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오는 30일 미국 마이애미로 전지훈련을 떠나면서 본격적인 월드컵 장도에 오르는 태극전사들의 마지막 국내 평가전으로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다.
튀니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9위로 한국(55위)보다 6계단 높다. 이번 브라질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카메룬에 패하며 진출은 물거품이 됐지만, 조별리그 B조 4승 2무로 무패 선두를 달렸으며,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 대회까지 3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은 바 있다.
튀니지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어떤 선수들로 주전 선수를 구성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 감독은 튀니지전을 앞둔 각오에 대해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치르는 평가전인 만큼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고 떠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다음 평가전은 6월 10일 미국에서 열리는 가나전이다. 그 뒤 18일 러시아, 23일 알제리, 27일 벨기에로 이어지는 월드컵 본선 일정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