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JTBC-tvN과 싸워라 ‘이상한 경쟁구도’

입력 2014-05-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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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월화드라마가 지상파 3사의 경쟁구도에서 JTBC와 tvN이 합류한 5사의 경쟁구도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26일 방송되는 월화드라마는 KBS ‘빅맨’, MBC ‘트라이앵글’, SBS ‘닥터 이방인’, JTBC ‘유나의 거리’ tvN ‘마녀의 연애’ 등이다. 11시대 방송되는 ‘마녀의 연애’를 제외하고 ‘빅맨’과 ‘트라이앵글’ ‘닥터 이방인’의 접전에 ‘유나의 거리’가 만만치 않은 기세로 합류했다.

먼저 한자리 시청률 수치로 고전중인 MBC ‘트라이앵글’과 KBS ‘빅맨’은 경쟁구도에서 다소 뒤처지는 모양새다.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10% 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SBS ‘닥터 이방인’ 정도가 시청자의 관심을 받는 분위기다.

반면 지난주 첫 방송한 JTBC ‘유나의 거리’는 시청률 수치에서 1% 후반을 기록하고 있지만 유료가입자 기준 집계 수치라는 점에서 지상파 시청률과 절대 비교 하기는 어렵다. 첫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기 때문에 이번 주 방송되는 3, 4회에 대한 기대가 높다.

11시 대 방송되는 ‘마녀의 연애’는 극중 지연(엄정화)과 동하(박서준)의 관계가 급진전 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주 이마 키스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지연과 동하과 연애 국면에 돌입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처럼 지상파 3사의 3파전에서 벗어난 월화드라마 경쟁 구도에서 어떤 작품이 먼저 승기를 뽑아 들지 관심을 기울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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