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시스
워터파크 모델 시장이 아이돌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다.
26일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워터파크 오션월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모델 발탁 뿐 아니라 이미 CF 촬영과 스틸 촬영까지 마친 후 일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션월드는 그간 이효리, 애프터스쿨, 박한별, 손담비, 씨스타 등 최고의 여성 스타들을 활용해 국내 워터파크 광고계에 붐을 일으켰다. 당대 최고의 아이돌 스타들이 새로운 모델로 기용될 때마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만큼 이번 손연재 모델 발탁은 그 의미가 새롭다.
스포츠 스타의 인기가 아이돌 스타를 위협하며 광고 시장에서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점 등 향후 CF 모델계의 판도 변화까지 예고 한 셈이다. 물론 박지성, 박태환, 김연아 등 기존 스포츠 스타들의 CF 활약은 활발했으나 이번처럼 아이돌 스타의 전유물로 여겨진 워터파크 CF를 스포츠 스타가 꿰 찬 것은 이례적인 일.
한편, 오션파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워터파크의 양대산맥인 캐리비안베이는 지난해 개그맨 유재석을 모델로 기용해 편안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 캐리비안베이의 역대 모델은 2PM, 소녀시대, 빅토리아, 수지 등이 활약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