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토론회’ 정몽준 “반미 청년회 출신?” VS 정태흥 “소파협정은 아나?” 설전

입력 2014-05-27 0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장 토론회 정몽준 정태흥 반미 청년회 소파협정

26일 밤 열린 서울시장 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통합진보당 정태흥 서울시장 후보의 반미 청년회 활동에 대한 질문을 했다.

정몽준 후보는 서울시 복지와 개발 부분에 할애된 토론 시간에 정태흥 후보에게 “과거 반미 청년회 활동을 하지 않았나?”라며 “반미 청년회가 뭐 하는 단체였나? 한미동맹 해지를 주장하지 않았나?”라며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정태흥 후보는 “반미 청년회는 효순이 미선이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 진 단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몽준 후보가 “그 단체가 한미동맹 해지를 주장하지는 않았나?”라며 재차 묻자 “소파협정이 무엇인지 아나? 무엇인가?”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반문했다.

정몽준 후보는 “왜 내 질문에 답을 하지 않나?”라며 “효순이 미선이 사건 가슴 아픈 것 누가 모르나? 반미 청년회가 한미동맹 해지를 주장하지 않았나를 묻는 것이다. 왜 답변을 안하나?”라고 재차 물었다.

정몽준-정태흥 후보의 설전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정태흥 후보는 “정몽준 후보가 색깔론을 말하니, 새누리당의 국가관에 대해 질문하고 싶다”며 “새누리당이 친일, 독재를 미화하는 교과서를 채택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는데 헌법 전면에 반하는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공격했다.

이에 정몽준 후보는 “새누리당은 우리 역사를 자랑스러운 역사로 생각한다. 영광과 오욕이 있는 영욕의 역사로 생각한다.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라”고 반박했으나 정태흥 후보는 “그 말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66,000
    • +3.03%
    • 이더리움
    • 4,402,000
    • +1.85%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3.3%
    • 리플
    • 1,353
    • +18.06%
    • 솔라나
    • 309,900
    • +5.37%
    • 에이다
    • 1,058
    • +26.25%
    • 이오스
    • 862
    • +9.11%
    • 트론
    • 266
    • +5.14%
    • 스텔라루멘
    • 214
    • +13.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1.49%
    • 체인링크
    • 19,930
    • +8.61%
    • 샌드박스
    • 415
    • +7.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