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중대형 전지 성장성+지분 가치…매수-하이투자증권

입력 2014-05-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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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7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성능이 개선된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되며 중대형 전지의 성장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8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BMW가 i3를 출시하였고, 폭스바겐도 올해 BEV 형태의 e-Up과 e-Golf를 출시한다”며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 경쟁은 전기차 보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환경 규제안이 강화되며 전기차 시장의 확대 속도는 빨라지며 중대형 전지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유럽은 올해부터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기준이 강화된 EURO-6 시행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유럽 27개국에 등록된 모든 신차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130g/km 이내로 제한할 계획”이라며 “현재 각국의 정부가 지급하고 있는 전기차 관련 보조금 지원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각국 정부는 네거티브(Negative)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기차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또한 보유 중인 삼성 계열사의 지분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삼성SDI는 지배 구조 변화의 시발점에 위치한 삼성물산 지분 7.4%를 보유하고 있으며, 3세 경영의 신뢰성 측면에서 중요한 기점이 될 중대형 전지 사업의 방향성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수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시가총액이 6조9000억원 수준인 반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 가치만 해도 약 6조6000억원 규모라는 점을 감안할 때 동사의 가치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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