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7일 CJ에 대해 하반기 이익 개선 여력이 풍부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이후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CJ제일제당 바이오부문과 푸드빌·올리브영의 연결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푸드빌과 올리브영이 지난해 연결 적자 592억원을 냈지만 올해는 109억 원 흑자전환할 것” 이라며 “두 회사의 수익성 개선만으로도 CJ 연결순익은 47% 증가한다” 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는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 바이오부문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 이라며 “지난해 3분기 이후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바이오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 이후 흑자전환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