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연일 평북 군수공장 찾아 ‘생산공정 현대화’ 지시

입력 2014-05-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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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안북도 소재 군수공장으로 알려진 ‘허철용 동무가 사업하는 기계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 25일 천마전기기계공장과 26일 대관유리공장에 이어 사흘 연속 평안북도 내 군수공장을 방문했다.

‘허철용 동무가 사업하는 기계공장’과 천마전기기계공장은 대규모 군수공장으로, 대관유리공장은 군용 렌즈와 프리즘 등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찾은 ‘허철용동무가 사업하는 기계공장’은 2012년 초부터 김정은 제1위원장이 수차례 다녀간 곳이다.

김 제1위원장은 이 공장의 총조립장을 비롯한 여러 시설을 둘러보면서 생산한 기계의 구조와 성능, 기술적 특성을 파악한 후 “우리 식의 현대적인 기계들을 더 많이 생산하자면 공장에서 생산공정의 현대화를 힘있게 다그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장의 노농적위군 여성고사총(대공무기)중대를 찾아 민방위무력의 발전에 관한 지시를 했으며 중대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번 시찰에는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홍영칠 노동당 기계공업부 부부장,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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