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방송 캡처)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아직 올시즌 홈에서의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류현진으로서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홈경기 첫 승과 함께 시즌 5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번 신시내티와의 홈 3연전은 '한국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치러진다.
27일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26일 즉 미국 국경일 중 하나인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다. 한국의 현충일과도 그 성격이 비슷한 날로 이날 다저스 선수들은 군복 무늬가 포함된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고 있다. 평소 홈 유니폼과는 글자 도안이 다르고 모자는 군용모처럼 제작했다. 신시내티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28일 경기 이전에는 '한국의 날' 행사로 태권도 시범과 함께 씨엔블루 정용화의 애국가를, 가수 알리는 미국 국가를 부른다. 28일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박찬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를 통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박찬호는 이날 경기의 시구를 맡아 다저스타디움을 찾는다.
29일 경기에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가 경기 전 시구를 맡을 예정이다. 확정되진 않았지만 류현진이 포수로 수지의 공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