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츠펀드가 올 들어 수익률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합성-MSCI US리츠부동산ETF’가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이후 수익률 15.23%를 기록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합성-MSCI US리츠부동산ETF’가 가장 성과가 우수했다. 지난해 10월에 상장된 이 펀드는 미국 MSCI사에서 발표하는 ‘MSCI US REIT 지수’를 추종하는 합성ETF다.
해외 부동산 관련 ETF의 성과가 연초이후 우수했다. 또 다른 합성ETF인 KINDEX 합성-다우존스미국리츠부동산ETF는 연초 이후 수익률 13.59%를 기록했다.
국내에 상장된 10개 합성ETF의 설정이후 평균 수익률은 3.09%며 설정일이 1년이 안된 상황에서 안정적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다. 특히 합성ETF는 새로운 투자처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ETF 시장이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자재 및 섹터ETF도 연초 이후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는 수익률 TOP10에 합성, 원자재, 섹터 등 총 6개 상품을 올리며 과반을 차지했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50여 개의 ETF를 운용하는 등 가장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KODEX콩선물(H)특별자산ETF와 TIGER농산물선물특별자산ETF 등 농산물(원자재) ETF도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각각 14.31%, 10.07%를 기록하는 등 상위에 올랐다.
상위 10개 ETF의 연초이후 평균 수익률은 9.47%며, 투자자들은 다양한 ETF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개별 종목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보다 쉽고 편안한 투자가 가능하다.
이창헌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작년 미국 부동산 합성ETF를 선보인 후 올해 단기선진국하이일드, 일본, 유로스탁스 합성ETF를 연달아 출시하며 투자들에게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