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텔레콤, 경영권분쟁 법정 공방으로 비화

입력 2006-06-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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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솔빛텔레콤의 경영권 분쟁이 법정 공방으로 확대되고 있다. (본지 6월 13일자 '솔빛텔레콤, 경영권 분쟁 '우회상장'으로 방어' 참조)

솔빛텔레콤은 22일 주요주주인 태양기계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5대1 감자, 이사 및 감사 선·해임 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유상증자와 관련 태양기계 측이 신주발행 무효청구소와 의결권금지 가처분신청도 함께 제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주발행 무효청구 소송은 최근 솔빛텔레콤의 최대주주 미래시티닷컴이 추진하고 있는 우회상장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미래시티닷컴은 지난 2월 솔빛텔레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최대주주로 등극한 이후, 감자비율 등을 놓고 2대주주인 태양기계 등과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어왔다.

이처럼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던 중, 솔빛텔레콤 측은 지난 12일 최대주주인 미래시티닷컴의 하진식 대표이사 등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대신 미래시티닷컴의 지분을 취득키로 했다. 이는 미래시티닷컴 측이 사실상 주식스왑 형태로 우회상장하는 것.

그러나 태양기계 측이 법정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러한 미래시티닷컴의 우회상장 일정도 소송 결과가 날 때까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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