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한국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인 튀니지와 경기를 펼친다.
튀니지는 본선 두 번째 상대인 알제리의 맞춤형 상대로 두 팀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튀니지전 원톱 스트라이커는 슈팅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박주영(아스널)이, 섀도 스트라이커는 구자철(마인츠)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좌우 날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이 포진하는 가운데 중앙 미드필더는 홍 감독이 최상의 조합으로 생각하는 기성용(스완지시티)-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왼쪽 풀백을 전담해온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재활 훈련을 하고 있어 윤석영이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포백은 윤석영-김영권(광저우 헝다)-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이용(울산)으로 꾸려진다. 한편, 골키퍼는 ‘대표팀 1번 골키퍼’인 정성룡(수원)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홍명보 감독은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치르는 평가전인만큼 팬들에게 화끈한 승리를 안겨주고 미국으로 떠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홍 감독은 "날선 공격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의식을 갖도록 주문했다. 공격 숫자를 한 명 더 늘려서라도 적극적인 슈팅을 시도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튀니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9위로 한국(55위)보다 6계단 높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카메룬에 패해 월드컵 진출의 꿈을 놓쳤다.
사진=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