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중국의 남중국해 갈등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베트남 선박 한 척이 파라셀군도에서 약 17해리 떨어진 곳에서 중국 선박의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전날 약 40척의 중국 선박들이 이 어선을 둘러싸고 충돌 공격을 가해 결국 자국 어선이 침몰했으며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어부 10명은 다른 베트남 선박이 구출했다고 밝혔다.
파라셀군도는 최근 중국 기업이 석유시추를 실시해 양국 간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