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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이 월급을 받아도 다음 월급날 전까지 경제사정이 어려운 ‘월급고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305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월급고개를 겪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60.8%가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월급을 소진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2일이었다. 이는 2012년과 2013년 조사 당시 평균(16일)보다 4일이나 빨라진 것이다.
월급고개를 겪는 이유로는 ‘월급이 적어서’(60.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를 이어 ‘대출, 카드할부 등 빚이 많아서’(44.1%), ‘생활비가 많이 들어서’(3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