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류현진(27·LA 다저스)이 퍼펙트 게임에 도전이 아쉽게 실패로 돌아갔다. 류현진은 27일 미국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회까지 무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팀의 4-0승리를 이끌며 퍼펙트 게임을 이어갔으나 8회 4번타자 프레이저에게 안타를 허용해 아쉽게 페펙트 게임 달성에 실패했다.
퍼펙트게임은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를 선보인 투수만이 받을 수 있는 영광이다. 1회부터 9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아야한다. 안타와 득점은 물론 볼넷, 실책도 허용되지 않는다.
퍼펙트게임은 145년 전통의 메이저리그에서도 지금까지 단 23차례 작성됐다. 1880년에 리 리치몬드와 존 몽고메리 우드가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고, 1904년 사이 영을 비롯해 돈 라슨, 샌디 코팩스, 캣피시 헌터, 케니 로저스, 데이빗 콘 등이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2004년 랜디 존슨이 퍼펙트 게임에 성공한 후 10년간, 펙릭스 에르난데스 등을 포함해 무려 6명의 투수들이 기록을 달성하며 이름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