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는 클라우드를 통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스마트폰 기반의 풀 클라우드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맵피 위드 다음(이하 맵피)’을 무료로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
맵피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맵피’에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서비스·콘텐츠를 추가했다.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단말기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맵피의 가장 큰 특징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받는 점이다. 기존 대부분의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은 앱 설치 후 와이파이 환경에서 고용량의 지도와 교통정보 데이터를 별로로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반해 맵피는 내비게이션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실시간으로 자동 전송받아 실행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운로드부터 설치와 실행까지 30초안에 가능하다.
또 차량용 내비게이션에서 강점을 보였던 3D입체 지도를 모바일에서 구현한다. 사실감 넘치는 도로 디테일과 랜드마크 등 주요 건물을 실제 외형과 흡사한 3D이미지로 보여준다.
다음과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개발된 만큼 부가기능도 풍부하다. 다음 지도에서 제공되던 고화질의 로드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초행길 이용자에게 유용하다. 앞으로 다음 지도의 길 찾기 결과를 맵피에서 안내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안수진 현대엠엔소프트 서비스전략실장은 “서비스 품질 강화는 물론 사용자 중심의 종합 생활 서비스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이번 ‘맵피 위드 다음’ 서비스를 기념해 28일부터 맵피 사용자 645명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앱을 다운로드 받은 사용자 중 모바일로 응모한 525명을 추첨해 블랙박스, 주유상품권, 아이스크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현대엠엔소프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hyundaimnsoft)에서도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하는 사용자 120명에게 주유상품권과 기프티콘 선물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