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 잉락 전 총리 종합 물관리사업 지속 여부 검토

입력 2014-05-27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태국 군부가 3500억 바트(약 11조원) 규모인 종합 물관리 사업의 지속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데타를 이끈 인물인 프라윳 찬-오찬 육군참모총장이 26일 일본상공회의소(JCC)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관계자들을 초청해 외국인 투자 여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업계는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정권이 시작한 종합 물관리사업을 지속할 것을 촉구했다.

이 사업은 태국이 지난 2011년 반세기 만의 대홍수를 겪고 홍부 방지를 위해 시작한 것으로 최종 계약을 남겨둔 상태에서 중단됐으며 당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중국 및 태국 업체가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일본 업계는 대홍수 때 일본 기업들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프라윳 총장은 쿠데타 후에도 일본과 태국의 무역 및 경제 협력 관계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반념 넘게 이어진 정국 혼란을 해결한다는 이유로 쿠데타를 일으킨 프라윳 총장은 전날 태국 국왕이 쿠데타를 최종승인해 정부 수반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64,000
    • -2.41%
    • 이더리움
    • 4,591,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3.02%
    • 리플
    • 1,855
    • -11.71%
    • 솔라나
    • 342,600
    • -4.17%
    • 에이다
    • 1,340
    • -9.95%
    • 이오스
    • 1,119
    • +4.19%
    • 트론
    • 284
    • -4.7%
    • 스텔라루멘
    • 664
    • -7.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5.31%
    • 체인링크
    • 23,160
    • -6.04%
    • 샌드박스
    • 794
    • +3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