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섹시 디바' 김추자(63)가 33년 만에 컴백했다.
김추자는 2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새 앨범 ‘It's Not Too Late’ 발매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근황과 음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추자는 "33년만에 나왔다. 그동안 살림살이하고 애 키우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며 "이날을 기다리느라 많이 노력했다. 더 늦기 전에 나오게 됐다"고 컴백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추자는 "30년 이상 평범한 아내로, 엄마로 살다가 다시 무대에 선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 설레는 마음도 들고 흥분도 된다"고 덧붙였다.
김추자는 이날 새 앨범에 대해 "새로운 앨범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긴 세월동안 절 잊지 않고 끊임없이 찾아준 여러분들을 위해 요즘 열심히 콘서트 준비 중"이라며 "오래 기다려준 팬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김추자는 ‘늦기 전에’ ‘커피 한 잔’ ‘거짓말이야’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님은 먼 곳에’ 등의 히트곡을 가지고 있다. 김추자는 1980년 정규 5집을 끝으로 1981년 결혼한 뒤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김추자는 오는 6월 2일 새 앨범을 발표한 후 6월 28일 29일 서울 코엑스 Hall D에서 콘서트를 연다.
김추자 33년만에 컴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추자 33년만에 컴백, 노래에 대한 열정 대단해" "
김추자 33년만에 컴백, 멋있다" "김추자 33년만에 컴백, 앨범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