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우와 유명 요리사 레이먼킴이 내년 1월 엄마ㆍ아빠가 된다.
레이먼킴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가진 것보다 제가 노력한 것보다 훨씬 많이 받고 누리며 사는 제가 2014년 5월 13일로 결혼한 지 정확히 1년째 되던 날 사랑하는 꽃분여마왕과 제가 부모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정확히 결혼하고 365일째 되는 날요. 네, 제가 내년 1월에 아버지가 됩니다”고 김지우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반야바니’. 8년 만에 캐나다에 간 시점이 부활절 주인지라 이스턴 비니(Easter Bunny)의 ‘바니’를, 불경에서 ‘지혜’를 뜻하는 단어인 ‘반야’를 섞어서 '반야바니'가 되었습니다”라며 태어날 아이의 태명을 소개했다.
또한 레이먼킴은 “세월호라는 가슴 아픈 사건이 있고 크고 작은 슬프고 힘든 일들이 있는 시절에 너무나 큰 기쁨으로 와준 아이이기에 지혜로운 토끼로 착하고 건강하게 크기만을 바랍니다”며 “이제 아버지가 되는 사람으로 더 열심히 좋은 사람으로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우와 레이먼킴은 2012년 올리브TV ‘올리브쇼-키친 파이터’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당시 출연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난 그들은 요리라는 공감대로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해 5월 부부로서 화촉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