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린이집 사고 4209건…복지부, 안전관리 강화한다

입력 2014-05-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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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어린이집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통학차량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영찬 차관 주재로 중앙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중장기보육기본계획 2014년 시행계획'과 '어린이집 안전관리 강화방안' 등을 심의했다.

먼저 복지부는 통학차량 교통사고와 화재 등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를 방지하고자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어린이집 안전사고는 2010년 3427건에서 2011년 3000건, 2012년 2495건으로 줄다가 지난해 4208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어린이집 안전공제회의 기능을 확대해 어린이집에 안전진단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별로 관련 전문가와 기관 등으로 구성한 가칭 '어린이집안전관리협의회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한다.

6월까지 어린이집 통학차량을 전수조사하고 연중으로 운전자 등에 대해 안전교육도 할 예정이다.

날씨와 질병정보를 포함한 어린이 안심 등·하원 정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부모에게 제공하고, 의료기관과 어린이집을 연계하는 '어린이집 건강 주치의제'도 확대한다.

내년 하반기 어린이집 의무평가제 시행을 앞두고 평가인증 지표와 운영체계도 개선된다. 정부는 평가지표의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지표를 조정하고 난도를 높이면서 문서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면담을 추가하는 등 평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변경된 평가인증 체계는 10월 이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하반기 전체 어린이집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위원회에서 △입소대기관리시스템 전국 확대 시행 △국공립 어린이집 150개 확충 및 공공형 어린이집 100개 확충 △원장·보육교사 자격 기준 강화 및 0∼2세 담당교사 처우개선비 인상 △유아교육·보육 단계별 통합방안 마련 등 올해 주요 보육정책 등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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