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안전경영 팔 걷어붙였다

입력 2014-05-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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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노동부장관 초청 간담회… 전경련, 안전경영 당부 서한문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재계의 안전경영 기조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주요 경제단체가 세월호 성금을 모금하는가 하면 서한문을 돌리고 간담회를 여는 등 안전경영에 한 껏 열을 올리고 있다.

28일 오후 4시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주최로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 초청 산재예방 CEO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방 장관과 경총 회원사 CEO 간 토론이 진행된다. 또 토론 이후 안전 최우선 경영을 위한 경영계의 실천 결의문이 채택돼 발표될 예정이다.

경총 관계자는 “정부의 안전경영 강화 등에 발맞춰 기업이 주최가 돼 간담회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기업이 안전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3일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회원사들에 안전경영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돌렸다.

허 회장은 서한문에서 회원사들에 안전경영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사업장내 안전설비를 점검하는 한편, 안전사고 대비한 상시 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 협력사들의 안전경영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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