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외벽 절단…실종자 가족 어렵게 최종동의

입력 2014-05-2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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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외벽 절단

▲실종자 가족 법률 대리인 배의철 변호사가 27일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체 절단에 동의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침몰한 세월호 내 붕괴와 대형 장애물로 실종자 수색이 불가능한 구역의 외판 일부를 절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법률대리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10시 '수색구조지원 장비기술 연구 전담반(TF)' 회의에서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해 부유물을 제거하고 실종자를 수색하는 최종 방안을 논의하고 실종자 가족들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 변호사는 "가족들은 애초 실종자 유실 위험 때문에 주저했으나 정부가 선체 부근과 외곽에 3차에 걸쳐 유실 방지를 위한 에어백과 그물, 안강망 등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해 한 명의 유실도 없이 시행될 것임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절단 크기는 현장 상황을 토대로 조율한 뒤 이날 중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배 변호사는 "오는 28일부터 DS 바지 대신 신규 바지가 투입되며 언딘 바지에서는 선수와 중앙에 대한 잠수 수색을 하고 새 바지에서 선체 절단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에서 효율성을 고려해 이날 중으로 정확하게 결정해 가족들에게 설명해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체 외판 절단 작업은 이날 오후 5시께 가족들에게 최종 수색계획을 설명한 뒤 오는 2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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