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배우 송강호가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27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변호인’으로 영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송강호는 ‘변호인’에서 진심이 우러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 그는 ‘설국열차’, ‘관상’까지 30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달성하며 명불허전 최고의 배우란 찬사를 받았다.
이날 송강호는 수상소감에서 “따뜻한 겨울이 아니라 뜨거웠던 겨울을 보냈다. 친구이자 영화 동지인 리더스필름 최재원 대표의 뚝심이 아니었다면 ‘변호인’이란 영화가 완성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랑하는 아내 송주연양, 송준평군에게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송강호는 또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참담한 사건이 있었다. 소중한 생명을 희생당한 많은 분들에게 삼가 명복을 빈다. 가족들에게 힘과 용기를 잃지 말라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 방영 또는 상영된 TV, 영화 부문의 출연자, 작품, 제작진을 시상하는 종합예술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