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심은경 폭풍눈물…네티즌 “울렸다 웃겼다”

입력 2014-05-2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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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백상예술대상' 화면 캡처)
백상예술대상 심은경

배우 신은경이 수상소감보다 감동적인 눈물로 영화 팬들을 감동 시켰다.

27일 오후 6시 40분부터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는 심은경은 출연작 ‘수상한 그녀’로 영화부문 최우수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심은경은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폭풍 눈물을 흘렸다. 심은경의 눈물에 객석에서는 “울지마~”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 소리에 심은경은 “뜨아~”라는 의성어를 내며 크게 눈물을 흘려 객석을 웃게 만들었다.

호흡을 가다듬은 심은경은 “너무 대단한 연기자 선생님들과 같이 후보에 올라서 전혀 받을 생각을 하고 오지 않았다.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으로 생각하고 왔기 때문에 수상소감 준비해온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긴장됐는데 이게 제가 받아야 할 상인지 모르겠다. 너무 어린 제가 받아서 죄송하다. ‘수상한 그녀’를 열심히 찍으며 모든 스태프들과 즐기면서 한 것밖에 없는데 이렇게 큰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백상예술대상 심은경 수상한 후 흘린 눈물이 그 어떤 수상소감보다 감동적이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심은경이 너무 울어서 마음이 아팠는데, 울음 소리에 빵 터졌다", "어쩜 우는 것까지 사랑스러운 여배우"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이날 백상예술대상은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아중이 MC로 나서 재치있는 진행을 했다.

▲이하 수상자(작) 리스트

-영화 부문 대상: 송강호(‘변호인’)

-TV 부문 대상: 전지현(‘별에서 온 그대’)

-영화 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 설경구(‘소원’), 심은경(‘수상한 그녀’)

-TV 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 조재현('정도전'), 이보영('너의 목소리가 들려')

-영화 부문 작품상: '변호인'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 '굿닥터'

-드라마 OST상: 린 'my destiny'('별에서 온 그대')

-영화 부문 감독상: 봉준호 감독(‘설국열차’)

-TV 부문 연출상: 안판석 감독(‘밀회’)

-TV 부문 남녀 인기상 : 김수현 박신혜(‘별에서 온 그대’ ‘상속자들’)

-영화 부문 남녀 인기상: 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 권유리(‘노브레싱’)

-영화 부문 남녀 조연상: 이정재(‘관상’), 진경(‘감시자들’)

-인스타일 베스트 스타일상 : 전지현

-영화 부문 각본상 : 김지혜, 조중훈 작가(‘소원’)

-TV 부문 극본상 : 정성주 작가(‘밀회’)

-TV 부문 교양 작품상 : '그것이 알고싶다'

-TV 부문 예능 작품상 : '꽃보다 할배'

-LF 패셔니스타상 : 임시완, 김희애

-TV 부문 남녀 예능상 : 신동엽('마녀사냥'), 김영희('개그콘서트')

-영화 부문 신인감독상 : 양우석(‘변호인’)

-영화 부문 남녀 신인상 : 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 김향기(‘우아한 거짓말’)

-TV 부문 남녀 신인상 : 정우('응답하라 1994'), 백진희('기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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