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반지연(엄정화)이 위기에 처했다. 노시훈(한재석)과 윤동하(박서준) 모두가 그녀를 떠나게 되는 상황이 연출된 것.
27일 방송된 ‘마녀의 연애’ 12회에서 노시훈은 반지연을 위해 파혼을 결심했다. 반지연이 웨딩촬영 장소로 향하던 중 친구 백나래(라미란)가 복통을 호소하자 병원으로 향했다. 웨딩촬영을 위해 스튜디오에서 기다리던 노시훈은 뒤늦게 사실을 알고 병원으로 향했다가 반지연과 노시훈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 마음이 흔들린 것이다.
결국 그는 반지연과 뒤늦은 웨딩 촬영 후 사진을 보며 “이건 내가 가질게”라고 입을 뗀 뒤 “우리가 다시 만난 지 얼마 안됐는데 결혼을 너무 서두른 것 같다”며 “옛날처럼 잘 지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착각했다. 널 좋아하지만 다 참아줄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결혼이야기 없었던 걸로 하자”고 파혼 선언을 했다.
동시에 노시훈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반지연을 본 후 묘한 기분을 느끼고 그녀 곁을 떠날 것을 결심한다. “팀장님은 이제 결혼을 할 테니, 나는 내 갈 길을 가겠다”며 짐을 싼 가방을 들고 집을 나서다.
노시훈과 윤동하 사이에서 흔들리던 반지연이 두 남자를 다 놓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마녀의연애 흥미진진하다" "모두 엄정화를 떠나는 것인가?" "마녀의연애 볼 때마다 빠져든다" "마녀의연애 내일도 했으면"이라며 향후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