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의 랠리에 동참하지 못해 불안해하고 있다면 자일링스를 비롯해 델타에어라인 같은 종목를 사는 것이 현명한 투자 전략이 될 것이라고 USA투데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500지수는 이날 주요 지표 개선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 행진을 지속했다. 주가 논란 속에 증시에 합류하지 못하고 막차를 탈까 불안하지만 추가적인 상승을 놓치고 싶지 않은 투자자들이라면 실적과 주가가치를 감안했을 때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7개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신문은 권고했다.
신문은 이들 종목이 S&P캐피탈IQ가 선정하는 '5스타' 종목이라면서 투자기관들 역시 매수를 추천하는 종목이라고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칩제조업체인 자일링스는 월가의 목표주가인 55달러를 감안할 때 20%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자일링스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를 내놨으며 현분기에도 61센트의 주당순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순익이 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항공업종에서는 델타에어라인이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델타에어라인의 주가는 12개월 목표치를 감안하면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강세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이 늘면서 여행산업의 전망이 밝은 것도 델타에어라인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델타에어라인의 지난 1분기 순익은 예상보다 14% 많았고 현분기 매출은 8.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토리지장비업체인 EMC의 주가는 13%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EMC의 올해 순익은 6% 늘고 2015년에는 12.6%, 2016년에는 12.1% 증가할 것으로 월가는 내다보고 있다.
금융서비스업체 웨스턴유니언 역시 목표주가에 비해 주가가 9.4% 낮으며 갭(의류, 7.00%) 아메리소스버겐(약품도매, 4.7%) 에버레스트리(금융, 2.30%) 등도 7대 유망종목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