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러 “모기지금리 하락으로 부동산 살아난다”

입력 2014-05-2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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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미국의 모기지금리가 하락하면서 부동산시장의 회복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실러 교수는 27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올들어 모기지금리가 0.3%포인트 이상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기지금리의) 하락이 관건”이라면서 “사람들은 모기지금리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까지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금리는 4.14%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로 올초에는 4.53%를 기록했다.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금리 역시 3.25%까지 하락하면서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5년물 금리는 올초 3.55%에서 움직였다.

실러 교수의 이날 발언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입장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옐런 의장은 최근 의회 청문회를 비롯해 공식 석상에서 모기지금리의 하락이 부동산시장으로 사람들을 다시 부르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부터 모기지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테이퍼링(tapering)에 착수한다는 부담이 겹치면서 미국의 부동산시장은 성장이 정체됐다는 우려가 퍼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S&P/케이스실러의 미국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3월에 0.9% 상승했다.

이는 5개월만에 첫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한 3월 주택가격은 1.2% 상승했다. 전월에는 0.8% 올랐다.

연율 기준으로 3월 주택가격은 12.4% 상승해 전월의 12.9%에 비해 상승폭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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