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정치다방’ “6월 4일에 대통령 선거하면 정권 바뀔 것”

입력 2014-05-28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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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한 유시민의 ‘정치다방’이 6.4 지방선거 판세에 대해 다양한 각도의 가능성을 짚었다. 27일 오후 팟빵 홈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정치다방’에서는 1부 세월호 참사와 2부 지방선거 판세를 전망했다.

2부에서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는 “6월 4일 날 국민들이 하고 싶은 것은 대통령 선거”라며 “그 날 대통령 선거를 하면 정권이 바뀔 것이다. 지방선거긴 하지만 국민이 대통령을 견제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당의 선거 패배를 예상했다.

이에 대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보면 정몽준이 1등,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이렇게 가는데 문, 안, 박이 합치면 45% 정도, 정몽준은 20% 정도다. 정몽준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스텝이 꼬이다 낙선하면 대선가도는 끝나는 것이고 정치인 인생은 마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회찬 전 대표, 유시민 전 장관,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는 6.4 지방선거 후 여권이 승리했을 때 상황도 예측했다.

유 전 장관은 “지금 상태가 최악이기 때문에 국정의 변화를 원한다면 지방선거에서 야권의 선전 말고는 변화를 줄 수 있는 지렛대가 없다”며 “유권자들이 여러 가지로 생각해서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 교수는 덧붙여 “지방선거에서 여권이 압승할 경우 이명박 정부에서 촛불집회 이후 정권 차원의 압박이 굉장했다. 그런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7일 첫 방송된 유시민 ‘정치다방’는 6월 4일 지방선거일까지 방송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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