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식중독
▲자료화면. 기사와 무관함.(뉴시스)
인천지역 각급 학교 10곳에서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27일 오후 인천 식중독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트위터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등 인터넷 상에 의견을 내놓았다. 한 시민은 "아직도 먹는 것으로 장난 치냐. (만약 사실로 밝혀지면) 엄벌에 처해야"라며 당국의 엄중한 조사를 요구했다. 다른 시민은 "인천 식중독 뿐만 아니라 농축수산물검역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것. 한번 터지면 대형사고 발생한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 밖에도 "그냥 급식을 없애는 것도 방법" "최저가 입찰에 맞춰 만든 재료가 제대로 될 리 있겠나? 무엇이 문제인지 좀 먼저 파악해라" "양도 적고 생색만 내는 무상급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날 인천지역 각급 학교 10곳의 학생 1000여명이 잇따라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보건당국은 이들 학교 급식을 잠정 중단하고 학생들이 동일한 업체에서 납품한 김치를 먹은 점에 주목, 정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