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차승원, 메이크업·눈물·귀걸이...파격 여장 “특별한 경험이었다”

입력 2014-05-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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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차승원이 파격 여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하이힐’(제작 장차,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장진) 측은 28일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 지욱(차승원) 캐릭터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여자가 되고 싶은 자신을 바라보며 메이크업을 받는 지욱의 간절한 눈빛이 담긴 메이크업 스틸과 자신이 진짜 원하는 새로운 삶을 살고픈 진심이 담긴 눈물 스틸, 귀걸이에 클러치까지 놀랍도록 완벽한 여성의 모습을 한 귀걸이 스틸 등이다.

독보적 비주얼과 카리스마 넘치는 완벽한 남자의 모습으로 손꼽혀 온 차승원의 여장은 파격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하이힐’은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췄지만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숨긴 채 살아온 강력계 형사 지욱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차승원과 6년 만에 재회한 장진 감독은 “지욱이 내면에 숨겨온 여성성을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더욱 남성적이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가 필요했다. 그게 바로 차승원이었다”며 “여자가 되기 위해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말없이 바라보는 그의 슬픈 눈빛만으로도 여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차승원은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여성과 남성의 성향이 모두 존재한다고 믿는다. 100%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진심을 담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액션이나 외형의 변화도 중요한 영화지만 무엇보다 지욱이 겪는 내면의 감정 변화에 집중하려고 애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욱은 안과 밖으로 극단적인 남성성과 여성성을 동시에 지닌 복합적인 캐릭터다. 연기 인생에서 두 번 다시 만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하이힐’은 오는 6월 4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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