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역 ICT 창업 활성화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KT는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에코노베이션 Day’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ㆍ중소ㆍ중견기업 관계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에 대한 최신 기술동향을 주제로 한 강의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 사례 중 하나인 웨어러블(입는) 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또 2010년 개발자와 스타트업의 앱 개발 지원을 위해 설립된 에코노베이션센터와 함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벤처기업 성공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벤처기업 지원 펀드 등 KT의 투자 프로그램에 대한 심사 기준과 운영 프로세스 설명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기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됐던 ICT 기반 창업 활성화 지원활동을 지역으로 확대한 것으로, 오는 6월에는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에코노베이션센터도 오픈할 계획이다. 1인 테스트석 6개, 6인 회의실 1개로 구성되며 20여종의 스마트폰을 테스트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1인 개발자 및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베드 공간도 지원할 계획이다.
곽봉군 KT 데이터서비스본부장(상무)은 “KT는 지금까지 150여개 앱 개발사를 발굴ㆍ지원하고 타 기관과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ICT 기반 창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며 “이번 ICT 기반 창업 지원 세미나와 다음달 오픈할 에코노베이션센터 역시 지역의 경제와 창업 및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