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28일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일정과 선발절차 등을 담은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한농대는 8월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특별전형의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9월 수시모집 일반전형을 통해 2015학년도 신입생 390명을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한다. 전형별로 농수산인재전형 78명, 도시인재특별전형 11명, 일반전형 301명을 선발한다.
농수산인재전형은 농수산계열 고등학교 또는 농어촌 소재 고등학교에 다니거나 졸업한 사람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다. 선발방식은 서류전형과 고등학교생활기록부의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성적, 면접점수를 합산해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2단계 심층면접을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도시인재특별전형은 특별·광역시에 소재하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사람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원서접수 기간은 농수산인재전형과 같다. 도시인재특별전형은 고등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성적, 출석성적 점수와 면접점수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사람, 검정고시 합격자 또는 동등 이상 학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사람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9월 15일부터 9월 22일까지 1주일간 원서를 접수한다. 농수산인재전형 또는 도시인재특별전형에 지원한 사람도 일반전형 지원이 가능하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서류평가로 면접대상자를 선발하고, 면접전형 이후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와 영농·영어기반점수, 면접점수를 합산해 301명을 선발한다.
특히 이번 신입생 선발과정은 정시모집 폐지, 도시인재 특별전형을 신설, 영농·영어기반의 인정 범위 확대·반영비율과 기준을 낮추는 등 다른 해와 달리 큰 폭의 변화가 있다. 지원자들은 각각의 모집전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기존에 영농·영어기반의 인정 범위를 지원자 본인 또는 직계 존속(친족) 소유(임차)로 한정했던 것을 2015학년도부터 지원자 본인 또는 직계 존·비속(친족·외족)의 소유(임차)도 인정한다. 이밖에 반영점수를 20점(기존)에서 15점으로 낮추고, 반영기준도 지난해 대비 절반으로 낮췄다. 이번 한농대 신입생 선발에 수능점수는 반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