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만 세무조사 받는다

입력 2006-06-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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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올해 대기업 가운데 10% 정도선에서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주성 국세청장은 23일 재경위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약 14%에 대한 세무조사를 단행했으나 올해는 10% 정도에서 세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최근 국세청이 대기업 세무조사와 관련 어떤 목표를 가지고 기업 숨통을 쥐어짜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국세행정 시스템상 그러한 논리는 통 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대기업 세무조사는 정치논리나 쥐어짜기식 논리는 통하지 않는다며 올 해도 작년보다 적은 규모의 세무조사 진행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국세청이 외국계 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단행한것과 관련 이 청장은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주요 선진국에서도 공감대가 형성 돼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조사는 범칙성이 있는 부분에서만 실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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