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사진 = BH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에 T-1000 역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해외 영화 팬사이트 'scified'에는 '터미네이터:제네시스'의 콜시트(다음날 촬영 개요)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병헌의 ‘터미네이터5’ 출연 여부는 앞서 큰 화제를 모았지만 이병헌의 배역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채 핵심 역할만 맡게 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유출된 이미지 속에는 이병헌의 이름과 함께 그의 캐릭터가 'Cop/T-1000'이라고 표기돼 있다. 이 시트 속에는 에밀리아 클라크는 사라 코너, 제이 코트니는 카일 리스 캐릭터를 연기할 것으로 적혀 있어 신빙성을 더한다.
'T-1000'은 '터미네이터2'에 등장했던 액체 금속 형태의 터미네이터로, 주인공인 존 코너 암살 임무에 투입됐다. 당시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터미네이터' 리부트 시리즈인 '터미네이터5'는 사라 코너와 존 코너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의 젊은 시절을 그리며 3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병헌과 함께 아놀드 슈왈제네거, 제이슨 클락, 제이 코트니 등이 출연하고 '토르: 다크 월드'의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7월 북미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