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좌)과 박찬호(우)(사진=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1990년대 후반 LA 다저스의 에이스 박찬호(41)가 다저스타디움을 다시 찾았다.
LA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찬호가 13년 만에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다저스는 “한국의 전설이자 에이스, 박찬호와 류현진”이라는 글과 함께 박찬호, 류현진(27)이 나란히 앉아 기자회견을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찬호는 다소 긴 머리에 다저스 홈 유니폼을 입고 있다. 류현진은 다저스 훈련복을 입은 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찬호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 앞서 한국의 밤 행사 일환으로 시구를 했다.
한편 박찬호는 1994년부터 2010년까지 17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특히 2000년에는 18승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통산 전적은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