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남북 견본품 운송사업 시작

입력 2006-06-23 15:59 수정 2006-06-23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아산은 23일 경의선 남북연결 도로를 이용한 견본품 송달 체계를 구축해 통일부로부터 23일 견본품 운송사업에 관한 협력사업자 및 협력사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이번 견본품 운송사업의 시작으로 중국 등 제3국을 경유하지 않고 개성에서 직접 견본품을 전달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동시에 남북간 교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북측과 공동 운송장 양식의 사용에 합의, 남북간 원활한 물류 소통의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북 견본품 운송사업은 북측 민경련과 합의에 따라 북측 각 지역으로부터 개성공업지구까지는 북측의 민경련에서 운송을 책임지고, 남측 파주물류기지까지는 현대아산이 책임을 맡는다.

현대아산에 따르면 파주물류기지 이후 남측구역은 현대택배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전국 각 지역으로 운송되며, 남에서 북으로 견본품을 운송하려는 기업은 현대아산에 연락하면 북측의 원하는 전지역으로 운송이 가능하다.

북측지역의 임가공 교역업체는 약 140개인데, 지금까지 견본품 전달을 단둥 등의 제3국이나 인천항과 남포항을 잇는 해로 또는 국제운송업체를 이용해 왔다. 이 경우 평양에서 서울까지 평균 5일이 소요되고, 분실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번 견본품 운송 시스템 구축으로 운송시간은 기존 소요일 보다 2~3일이 단축되고, 비용도 최대 50%(10kg 이내 견본품, 평양 도착 기준)의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18,000
    • +0%
    • 이더리움
    • 3,102,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425,800
    • +0.31%
    • 리플
    • 792
    • +2.86%
    • 솔라나
    • 178,400
    • +0.96%
    • 에이다
    • 451
    • -0.22%
    • 이오스
    • 644
    • -0.46%
    • 트론
    • 202
    • +1%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1.61%
    • 체인링크
    • 14,280
    • -0.42%
    • 샌드박스
    • 331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