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 사장 “LG G3 1000만대 목표… 진정한 글로벌 ‘톱3’ 순항 중”

입력 2014-05-28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전자 박종석 MC사업본부장(사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G3' 출시 행사에서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서지희 기자 jhsseo@

LG전자 박종석 MC사업본부장(사장)이 신제품 ‘G3’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2월 ‘MWC 2014’에서 밝혔던 ‘진정한’ 글로벌 톱3 입지를 굳히겠다는 목표도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박 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G3’ 출시 행사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둔화됐다고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면 고객은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G3) 판매량은 1000만대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시된 G3는 G시리즈의 세번 째 모델로, 세계 최초로 Q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목을 끌었다. QHD는 풀HD(1920×1080)의 두 배의 해상도를 구현하는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다. G3는 세계 100여 국가의 170여개 통신사를 통해 각 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박 사장은 G3와 같은 프리미엄 모델과 보급형 라인인 L시리즈, F시리즈가 시너지를 이뤄 2분기에 더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브랜드 인지도, 전체 매출액 등을 개선해 “진정한 글로벌 톱3가 되겠다”는 포부도 힘 주어 말했다.

박 사장은 “올해 1분기는 제품 라인업 측면으로도 힘든 시기였는데 ‘G2’가 뒷심을 발휘해 도움을 줬다”며 “2분기 시장 분위기는 1분기 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보급형 L시리즈가 2분기에 본격적으로 역할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글로벌 톱3 안착) 목표를 향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G3 제품이 전 세계 170여 국가에 모두 공급되는 시기를 올 3분기 초로 내다봤다.

박 사장은 “세계 통신사들의 관심도는 G2 때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 3분기 초까지는 제품을 전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기존에 출시된 제품에 대한) 재고 물량은 거의 주 단위로 점검하면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 부문에서는 최근 스마트폰 가격이 하향 추세인 점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내릴 것을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하 MC본부 한국영업담당(부사장)은 “이번 가격을 89만9800원으로 결정했다”며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을 염두했고, 더불어 기존에 출시했던 G2나 G2프로2 가격도 하향조정했고, 앞으로도 내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04,000
    • -0.26%
    • 이더리움
    • 4,980,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0.7%
    • 리플
    • 2,055
    • -0.24%
    • 솔라나
    • 329,700
    • -0.6%
    • 에이다
    • 1,400
    • -1.13%
    • 이오스
    • 1,118
    • -1.67%
    • 트론
    • 284
    • +1.79%
    • 스텔라루멘
    • 666
    • -5.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3.68%
    • 체인링크
    • 24,980
    • -0.44%
    • 샌드박스
    • 834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